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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동자 사망’ SPC 회장‧쿠팡친 대표 국감장 선다 등록일 2024.04.30 15:04
글쓴이 한길 조회 14

환노위, 26일 감사 중인 추가채택

중대재해노동조건 책임 물을 듯

 

연이은 끼임 사망 중대재해로 비판받는 에스피씨(SPC) 그룹 허영인 회장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는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씨엘에스)대표가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노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허회장 등을 26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허 회장의 경우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계열사나 하청업체 단위의 경영 책임자(사장)를 넘어 대기업 총수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따져 묻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에스피씨 계열사 에스피엘(SPL)과 지난 88일 샤니 공장에서 반복적인 노동자 끼임사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안전 관리 책임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노동부 국정감사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만 증인으로 출석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에선 허 회장이 실질적으로 계열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책임질 수 있는 경영책임자라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홍용준 쿠팡씨엘에스 대표에 대해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참여를 두고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씨엘에스는 택배 노동자와 다른 택배사들이 맺은 사회적 합의에 불참해 노동 조건을 열악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인다. 특히 지난 13일 새벽배송 중 목숨을 잃은 쿠팡 퀵플렉스 노동자에 대한 쿠팡 근로자가 아니라는 해명만 내놓아 논란이 일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8명이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은 건설사 디엘이앤씨(DLE&C) 이해욱 회장 등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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